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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日 코로나19 신규감염 3일째 200명대 급증...누계 34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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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최대 274명 발병·총 83명 사망...도쿄만 97명 '집단발병'

뉴시스

[도쿄=AP/뉴시스]2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일 기준 하루 새 266명 늘어 3207명, 사망자는 3명 증가한 80명으로 집계됐다.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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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2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274명이 걸려 확진환자가 3481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사망자도 83명으로 증가했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오후 11시50분 시점까지 도쿄도에서 97명을 비롯해 사이타마현과 가나가와현, 오이타현, 후쿠이현 등과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74명이 생겼다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 하루 동안 신규환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31일 206명, 전날 265명에 이어 사흘 연속이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 감염한 사람을 포함해 2769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3481명이다.

또한 후쿠이와 훗카이도, 오사카부에서 3명이 다시 숨지면서 일본 국내 사망자는 72명으로 증대했으며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1명을 더하면 총 83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2769명의 분포를 보면 집단 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도쿄도가 전체 4분의 1인 684명으로 700명에 육박했다.

이어 오사카부 311명, 지바현 190명, 아이치현 189명, 가나가와현 184명, 홋카이도 183명, 효고현 169명, 사이타마현 118명, 후쿠오카현 100명, 교토부 88명, 이바라키현 44명, 기후현 34명, 니카타현 32명이다.

다음으로 오이타현 30명, 후쿠이현 30명, 군마현 21명, 고치현과 와카야마현 각 21명, 나라현 19명, 도치기현 17명, 이시카와현 16명, , 구마모토현 15명, 시즈오카현 14명, 미야기현과 미에현, 에히메현 각 12명, 히로시마현 10명, 나가노현과 아오모리현, 야나마시현, 오키나와현 각 9명이다.

이밖에 아키타현과 후쿠시마현, 시가현, 도야마현 각 8명, 오카야마현7명, 야마구치현 6명, 나가사키현 5명, 도쿠시마현과 사가현, 미야자키현, 야마가타현 각 3명, 가가와현과 가고시마현 각 2명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일본인 환자 14명,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에서 감염 확인된 사람 등을 합쳐서 72명이다.

한편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62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10명을 합쳐 72명이다.

2일까지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05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619명으로 총 112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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