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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 매력에 퐁당…”버틸 수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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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그 남자의 기억법’의 김동욱이 문가영의 매력에 빠졌다.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여하진(문가영)에게 더욱 빠진 이정훈(김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정서연의 죽음에 자신의 잘못도 있다고 고백했다. 정서연을 죽인 범인을 여러차례 마주쳤음에도 동네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정훈은 “하진 씨까지 잃게 되면 그땐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며 여하진을 지킬 것을 암시했다.

이정훈은 범인이 갇혀있는 병원으로 갔다. 이정훈은 범인이 “원하는 대로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로 이곳에 꼼짝없이 갇혀 있다는 걸”이라며 “이제 저 자가 할 수 있다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이제는 저 자 때문에 누군가를 잃게 되는 일 없을 거라는 걸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이정훈은 여하진을 만났다. 황 작가, 드라마 감독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정훈과 황 작가가 자리를 뜬 사이, 감독은 여하진에게 배역이 자신과 맞는 것 같냐고 물었다. 감독은 “나는 우리 드라마 여주인공이 조금 고급스러웠으면 좋겠다”며 “근데 여하진 씨는 본인도 알지 않나 아니라는 거”라고 했다.

감독은 스케줄 핑계를 대고 여하진에게 드라마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밖에서 들은 이정훈은 “앵커 남자친구 덕분에 배역 따냈다고 사람들이 오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 작가는 “무슨 캐스팅을 그렇게 하냐”고 했다. 이정훈도 맞장구를 치며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다”라고 했다. 감독에게 간접적으로 경고를 한 것이다.

인터뷰가 끝난 후 이정훈은 여하진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집으로 가던 중 여하진은 내리겠다며 혼자 걸어갔다. 여하진은 자신을 쫓아온 이정훈에게 감독과 한 말을 들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여하진은 감독과 같은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정훈은 “그런 놈을 왜 신경 쓰냐”며 여하진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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