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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LCK] 드래곤X, ‘8연승’ KT 잠재우고 10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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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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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힘껏 달리던 KT의 연승이 결국 끊겼다. 드래곤X가 8연승을 질주하던 KT를 잠재우고 시즌 10승을 3번째로 달성했다.

드래곤X는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KT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드래곤X는 10승(4패, 득실 +11) 고지에 오르며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끊임없이 달렸던 KT는 8연승이 끊기면서 8승(6패, 득실 0)으로 4위에 머물렀다.

1세트는 드래곤X 밴픽의 승리였다. KT는 든든한 탱커들과 함께 ‘에이밍’ 김하람에게 카시오페아를 건넸다. 드래곤X는 AP 대미지가 많은 KT의 밴픽을 보고 ‘쵸비’ 정지훈에게 카사딘을 쥐어줬다. 대미지 밸런스가 깨진 KT는 ‘보노’ 김기범의 자르반4세가 칼을 장비하는 등 해법을 찾아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무난하게 성장한 정지훈의 카사딘은 KT에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19분 경 ‘소환’ 김준영의 오른을 홀로 처치한 것을 시작으로 한타에서 매번 맹활약했다. 26분 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드래곤X는 27분 적의 1차 미드 포탑 앞에서 대승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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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세트에서 드래곤X는 KT의 노림수를 연이어 흘리고 득점을 쌓았다. 7분 경 드래곤X가 김준영의 오른을 처치한 사이 바루스-브라움 봇 라인은 성공적으로 살아갔다. 드래곤X는 드래곤 스택을 내준 대신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 골드 격차를 벌렸다.

17분 경 ‘도란’ 최현준의 세트가 맹활약하며 KT의 드래곤 3스택을 저지한 드래곤X는 21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대승해 승기를 꽉 잡았다. 최현준의 세트는 우수한 생존력을 자랑했던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을 낚아채기도 했다.

연이은 한타 대승으로 어느새 골드 격차를 1만 가까이 벌린 드래곤X는 24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해 KT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돌려깎기 끝에 적진으로 진입한 드래곤X는 27분 경 한타에서 대승하고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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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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