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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디발라가 호날두에게,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형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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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파울로 디발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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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디발라는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에서 겉모습, 성격, 걸음 때문에 호날두를 싫어한다고 당사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디발라는 2015년 7월 유벤투스에 합류해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공격수 호날두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호흡을 맞췄던 디발라는 이로써 세계 축구계의 양대 산맥인 메시, 호날두를 모두 경험했다.

그런데 디발라는 두 명의 '신계' 선수에게 모두 독설을 날렸다. 디발라는 앞서 메시에게 "함께 뛰기가 어렵다"고 비판을 한 바 있다. 이어 2일에는 호날두에게 아르헨티나에서의 안 좋은 반응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발라는 본인이 겪었던 호날두는 존경할 점이 많은 선수였다고 고백했다.

디발라는 "호날두가 실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놀랐다"면서 "특히 그와 함께 훈련하고 나서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게 됐다"고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이어 메시에게 발언한 부분에 해서는 "우리 둘 다 전술적으로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그 점을 개선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나는 메시와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디발라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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