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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호날두와 재회?' 라모스, 레알과 재계약 불발시 유벤투스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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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세르히오 라모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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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들을 인용해 "라모스는 레알 이후의 삶을 계획 중"이라며 "계약 협상이 계속해서 지연된다면 라모스는 호날두와의 재회에 관심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2005년 8월 레알에 입단한 후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올라서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만 34세인 현재도 태클, 커버 등 수비적인 능력과 함께 농익은 경험을 더하며 올 시즌 레알의 스페인 라리가 최소 실점(19실점)을 이끌고 있다.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보인 라모스는 레알과의 계약이 2021년 여름 만료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도 팀 레전드인 라모스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계약 기간에서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

레알은 라모스의 나이를 감안해 1년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고, 라모스는 적어도 2년을 보장받고 싶어한다. 라모스는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플랜 B를 세웠다.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로 이적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함께 이뤄냈던 호날두와 재회를 하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이적을 허락한다면 여름에 새로운 수비수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라모스가 호날두를 따라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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