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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산소탱크' 박지성, 英 매체 선정 맨유 역대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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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지성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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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로서 그 위용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한국시각) 맨유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한 국가당 한 선수를 뽑은 가운데 박지성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명문팀 PSV 아인트호벤에서 맹활약한 끝에 2005-06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명문팀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박지성은 이후 넓은 활동량과 전술 이해 능력, 큰 경기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년 간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28골 29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의 플레이메이커 피를로를 밀착 마크하며 자신의 전술적 가치를 드러내기도 했다. 2010년 3월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에서 다이빙 헤더로 골을 터뜨린 후 맨유 엠블럼을 툭툭 치는 골 세리머니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매체는 이러한 박지성을 빼놓지 않고 맨유의 역대 베스트11에 뽑았다. 매체는 "(박지성은) 다재다능하고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으로 3개의 폐를 지닌 선수"라며 "그는 7년 간 팀에 머물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고 박지성을 칭찬했다.

한편 매체가 선정한 맨유 베스트11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에는 피터 슈마이켈이 자리했고 안토니오 발렌시아, 네마냐 비디치, 로니 욘센, 파트리스 에브라가 4백을 구성했다.

양쪽 윙어로는 왼쪽에 라이언 긱스, 오른쪽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진했고 중원 조합은 박지성과 로이 킨으로 이뤄졌다. 최전방 투톱에는 웨인 루니와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자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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