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코로나19 신규확진 35명 모두 역외유입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 30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제선 출발장에 제주를 떠나려는 중국인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2020.03.30. woo1223@newsis.com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8만1589명이 됐다고 2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6명 늘어, 총 3318명이다.

신규 확진자 35명은 모두 역외 유입사례다. 누적 역외 유입사례는 841명이다. 신규 무증상 확진자는 55명이다.

현재 역외 유입 확진자 중 701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이중 18명이 위중한 상태다. 역외 유입 확진자 중 140명은 퇴원했으며 아직까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시키는 등 역유입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역외 유입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15일째 일일 역외 유입 확진자가 30명 이상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6명인데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왔으며 우한(武漢)에서 보고된 사망자다.

전날부터 무증상 확진자도 통계에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1일 신규 무증상 확진자는 55명이다. 이중 역외 무증상 감염자가 17명이다. 총 338명의 무증상 감염자의 의학적 관찰이 해제돼 아직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1075명이다. 이중 226명은 역외 유입사례다.

이날 추가 완치자는 170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7만6408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863명이며 이중 중증 질환자는 429명이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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