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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엔씨소프트, 주4일제 시행…휴일 끼면 주3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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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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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한 달 동안 주 4일제 근무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의 건강과 자녀 보육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시행 시기는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4주 동안이다. 4000여 명의 엔씨소프트 전 직원에게 매주 하루씩 총 4일의 특별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이 유급휴가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휴가 일정은 개인이 결정한다.

특히, 공휴일인 4월 15일(21대 국회의원 선거)과 4월 30일(부처님 오신 날)이 속한 주간도 동일하게 유급 휴가를 실시해 해당 주간에는 3일만 근무하도록 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이달 한 달 동안 전면적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 기존 출근 시간(오전 7시~11시)을 해제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출근하고 개인 상황에 맞춰 퇴근할 수 있도록 유연 근로를 지원한다.

주 4일제 근무 기간에도 특별 보호가 필요한 임신부와 기저질환자는 재택 근무가 가능하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이던 지난 2월 말 직원들에게 유급 특별 휴가를 지급하고, 이후 부서별로 팀의 절반씩만 회사에 나오는 50% 순환 근무방식을 시행해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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