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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또 해외유입서 줄줄이…경북 코로나 4명 늘어 총 12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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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스페인서 입국한 3명 확진판정

서요양병원서 1명 추가 55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보호복을 갖춰 입은 간호사 등 의료진이 격리병동으로 들어가기 전 주먹을 맞대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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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오전 0시 기준 1257명으로 늘었다.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4명이 늘어난 수치다. 경북 지역 추가 확진자는 경산에서 1명, 구미에서 3명이 나왔다.

경산 지역 추가 확진자 1명은 이번에도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산시 계양동 서요양병원에서 나왔다. 28세 여성 확진자는 서요양병원 간호사다. 이날 1명이 추가되면서 경산 서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어났다.

구미 지역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44세 남성과 37세 남성 신규 확진자는 둘 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브라질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을 다녀온 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하지 않고 재택 근무했다. 23세 여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다 귀국했다.

경북 지역에선 지난 1일 하루 19명이 추가로 완치되면서 지금까지 789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지역 총 확진자 1257명의 63% 수준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완치자들은 확진 판정 후 짧게는 16일에서 길게는 38일 동안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경북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45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지역 44번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7세 여성으로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지난달 29일 서요양병원 입소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기저질환으로 골다공증과 부정맥이 있었다. 45번째 사망자는 86세 남성으로 봉화 푸른요양원 입소 중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었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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