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장근석, 모친 탈세에 "어머니의 독단적 경영 결과…개인은 성실납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머니투데이

배우 장근석과 한예리가 23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청 일대 거리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촬영현장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장근석이 어머니의 탈세 혐의를 두고 "어머니의 독단"이라며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와 결별하기로 했다.

장근석은 2일 소속사 대표인 어머니 전모씨의 탈세 혐의와 관련해 매니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근석은 2018년 7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장근석은 "어머니와 관련된 일련의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던 시기 이전의 일로 회사 대표인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린다"며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근석은 또 11년 간 함께 일했던 어머니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했다"며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했던 모든 업무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은 장근석이 소속된 1인 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 전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2012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일본 매출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사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신고 누락,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