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일 군대 가나?…기초군사훈련 입소 추진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축구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손흥민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한 손흥민(토트넘·28)이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입소를 추진한다.

1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토트넘에 기초군사훈련 허락을 받아 국내로 복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특례 대상이 된 손흥민은 4주 군사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1992년생은 올 여름까지 예술-체육요원 대체 복무 신청을 해야 한다.

당초 손흥민은 올 시즌을 마치고 기초 군사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COVID-19)로 상황이 급변했다.

리그가 중단되고 팀내 훈련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입소 일자는 20일로 알려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오는 20일 훈련소 입소 일정을 계획중"이라며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의 상황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입국해 국내 모처에서 자가격리 하고 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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