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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이슈]"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휘성, 프로포폴 의혹 이어 수면마취제 투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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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휘성/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공중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로 발견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전날인 3월 31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휘성의 주변에는 비닐봉투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기 병 등이 함께 있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휘성의 소변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된 것이 아닌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 역시 확인했다. 경찰은 우선 휘성을 귀가조치 시켰으며 추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휘성은 현재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인 상황. 지난 3월 26일 그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차 조사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수사기관에서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던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던 것.

앞서 휘성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 강남 일대의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휘성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다고 주장했고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방송인 에이미가 남성 A씨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 A씨의 정체가 휘성임이 드러나며 휘성은 두 번째로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았다. 당시 휘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고 에이미로부터 사과를 받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가라앉았다.

그럼에도 휘성은 1년 만에 다시 프로포폴과 관련해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만큼 그를 향한 대중들의 실망감은 배가 됐다. 이에 소속사 측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휘성의 신뢰감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러던 와중 이번에는 수며마취제를 투약하다 쓰러진 채로 발견되며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투약 장소가 건물의 공중화장실이라는 점 역시 의아한 상황.

휘성이 정말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 맞는지, 또 왜 공중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약했는지는 경찰 조사를 통해 하나씩 밝혀질 예정이다. 휘성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그의 혐의가 어떻게 밝혀질 지 이목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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