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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검찰, 배우 장근석 母 탈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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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 소속사 대표 맡아…회사 日매출, 홍콩 계좌로 인출

10억원 법인세 등 회피 혐의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배우 장근석씨의 어머니 전모씨가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의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는 전씨는 회사가 내야할 수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는다.

이데일리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방인권 기자)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오정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씨를 지난달 30일 불구속 기소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전씨가 운영하는 트리제이컴퍼니도 함께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 2012년 회사가 일본에서 올린 매출 53억원을 홍콩에서 개설한 계좌를 통해 인출하는 방식으로 약 10억원의 법인세를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4년 일본에서 생긴 매출 약 5억원을 홍콩에 있는 타인 계좌를 통해 인출한 혐의도 있다.

앞서 국세청은 이러한 정황을 파악해 지난해 말 전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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