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연합회는 완성차 업체 5곳을 조사한 결과 일부 업체가 이달부터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열흘 이상의 휴업이나 임금 삭감 등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품업체들은 해외 완성차 업체의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함께 해외와 국내 공장 사이 부품 수급을 위한 항공 운송비 등으로 이달 둘째 주 이후부터 유동성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회 측은 자동차 업계가 비용을 줄이며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고 있지만 긴급운영자금 지원과 기존 대출 상환, 이자 유예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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