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주사부장)는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사회복무요원 강모(24) 씨를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강 씨는 경기 수원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해 조 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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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피해자 여성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A씨의 신변을 위협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출소했지만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한모(27) 씨 등 박사방 운영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또다른 공범들에 대해서도 관련 혐의가 추가로 드러날 경우 보강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이미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검찰은 아울러 이날 조 씨에 대한 5번째 소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 씨를 상대로 전날에 이어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 관련 구체적 범행 사실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전망이다.
다만 조 씨와 사회복무요원 강 씨 두 사람의 대질조사는 아직까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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