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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美 브로드웨이팀 '오페라의 유령' 서울공연, 배우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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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이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다.

지난 14일 서울 공연 막을 올린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6월27일까지 4개월여간 장기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은 1일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경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오늘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된다. 확진자는 정상 체온이나 유사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 및 전날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 및 스태프를 비롯한 관련된 인원 전원이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공연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이번 공연은 미국 브로드웨이팀의 7년만의 내한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두달여간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팀은 코로나19로 한국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미국으로 출국했으나 이후 한국 상황이 나아지면서 지난 14일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다.

하지만 출연배우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향후 스케줄이 불확실해졌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은 “공연기간 중 공연장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배우 및 스태프,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배우와 관객간의 대면 만남 및 근거리 접촉 제한, 무대와 객석 1열과의 2미터 이상 거리가 유지됐다”면서 “정부 및 관련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를 준수하고 관련된 공지 및 안내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 또한 공연 재개 여부와 관련한 사항도 추후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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