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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단…앙상블 배우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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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확진 판정 받아

14일까지 2주간 공연 중단

공연장 폐쇄, 긴급 방역 조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앙상블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3월 31일 오후 11시경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4월 1일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에스앤코 측은 “확진자는 정상 체온이나 유사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 및 31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 중으로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장은 현재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 중에 있다.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 및 스태프, 관련 인원 전원에게는 해당 사실을 즉각 통보했고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공연기간 중 공연장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배우 및 스태프,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모니터링을 해왔다. 배우와 관객간의 대면 만남 및 근거리 접촉 제한, 무대와 객석 1열과의 2미터 이상 거리가 유지됐다.

공연은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의 검사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으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중단된다. 해당 기간 예매 관객에게는 일괄 문자 발송 및 예매취소 관련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에스앤코 측은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다”며 “정부 및 관련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를 준수하고 관련된 공지 및 안내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으며 공연 재개 여부와 관련한 사항도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한 장면(사진=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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