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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트럼프 "코로나 더 큰 확산 대비, 인공호흡기 1만개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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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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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전담반(TF)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말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정부규제 연장하는 발표를 하면서 "정부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은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시민은 희생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대단히 고통스러운 2주일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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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큰 (코로나19) 급증세가 온다(The surge is coming)"면서 인공호흡기 1만개를 아직 주정부에 공급하지 않고 비축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TF 브리핑에서 "상당한 양(인공호흡기)을 일단 갖고 있다. 1만개 인공호흡기를 비축중"이라며 "지금은 갖고 있어야 한다. 더 큰 급증세가 강력하게 오고 있고, 그때는 서로 주고 돌려받는 과정없이 바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곳에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선 병원이 이미 주정부로부터 인공호흡기를 지급받은 상황에서는, 주정부로부터 인공호흡기를 다시 돌려받아 필요한 곳에 재분배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말한 1만대는 연방정부가 전략국가비축 물자용으로 갖고 있는 구형 인공호흡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간에서는 포드자동차, 3M, GE헬스케어, 필립스, 벡턴 딕킨슨, 메드토닉 등이 인공호흡기 생산에 나선 상태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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