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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Fifpro "코로나19에도 공차는 벨라루스, 이해 못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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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벨라루스 민스크 더비에서 경기장을 가득채운 관중들. 출처 |디나모 민스크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도 프로 축구를 진행하는 벨라루스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오나서 바어 호프만 Fifpro 사무총장은 1일 영국 공영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에도 벨라루스에서 축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선 코로나19 여파로 각국 리그가 중단되고 팀 훈련 등 공식 활동까지 멈춰섰지만 벨라루스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는 유럽 내에서 유일하게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주말에도 정규리그 8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호프만 사무총장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를 못 할 일”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하는 주의 조치를 똑같이 실행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벨라루스의 기준이 왜 국경 너머 나라들과 다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현지에서도 걱정하는 선수들이 있다. 상식적으로 벨라루스에도 다른 나라와 같은 기준이 적용되도록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에 로비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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