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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승리 근황, 소대장 훈련병 됐다...재판은 군사법원으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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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 캡처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0·사진 뒷줄 맨 왼쪽)가 소대장 훈련병으로 뽑힌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의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승리의 근황이 올라왔다.

이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에서 그는 훈련소 입대 동기들과 함께 마스크를 쓴 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승리 근황, 소대장 훈련병이라고 함. 1차 분류로 5포병여단이라는데?”라는 글도 올라왔다.

소대장 훈련병은 신병 교육을 위해 소대 동기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훈련소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훈련소 소대장은 지도력과 성격, 임무 수행능력 등을 보고 소대장 훈련병을 뽑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승리는 지난해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었다.

이어 두 차례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었고, 승리는 결국 구속을 피해 지난 2월 병무청의 입영 통지서를 받고 지난 9일 입대했다.

승리는 상습 도박과 외국환 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되었다.

피고인으로서 입대함에 따라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넘어갔다.

김소희 온라인뉴스 기자 sohee0_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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