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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비디오스타` 노지훈→김수찬, 흥폭발 `미스터트롯` 폭로전…임영웅·장민호도 소환[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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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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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스터트롯' 7인방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왕좌의 게임 특집 ‘신興강자 “7”’로 꾸며져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영기, 류지광,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폭로에 나섰다. 특히 방송 전 사전 인터뷰에서 "나태주 형은 발차기 밖에 못한다. 노지훈 형은 얼굴 밖에 볼 게 없다. 신인선 형은 자꾸 날 놀리는데 그래봐야 나보다 순위가 아래"라며 거침없는 폭로를 했던 김경민은 "김수찬 형이 내 롤모델이었다. 행사장과 녹화장을 4년 동안 따라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전화번호를 바꿨다"고 서운한 마음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인선은 김경민의 발 냄새가 심하다고 공격했고 김경민은 "이날 야외촬영을 16시간했다.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수찬까지 합세해 "그날 합숙소에서 같은 방을 썼다. 장민호 형도 같이 썼는데 살균업체 부르자고 하더라. 발자국마다 냄새가 났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김수찬은 또 "김경민이 앞으로 오만과 독선의 길을 가지 않도록 잘 가르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에 없는 멤버들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바로 우승자 임영웅의 술버릇. 김경민은 "‘미스터트롯’ 회식을 할 때

임영웅 형이 집에 절대 안 보내준다. 새벽 3~4시 정도가 돼야 보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영웅 자신은 술에 취하면 집에 간다고. 신인선은 "임영웅이 집에 가면 술자리가 끝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미담도 있었다. 영기는 "어느날 멤버들과 같이 술 마시던 중에 장민호 형과 영상통화를 했다. 계좌번호 부르라고 하더니 술값을 대신 내줬다"면서 "술값이 23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숙취해소음료도 사먹으라고 25만원 정도 보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이후 전신왁싱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몸에 머리카락 말고 털이 없다"면서 "아침마다 샤워할 때 아주 뿌듯하다. 해봐야 안다. 제모가 굉장히 저랑 잘 맞더라"며 왁싱 찬양을 했다. 또 '미스터트롯' 출연 전 만났던 썸녀와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끝나면 꼭 사귀자고 했다"면서 "경연 도중 SNS를 봤는데 다른 남성과 여행간 사진이 있더라. 문자도 보냈는데 답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아련한 영사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또 올라간 몸값도 공개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출연 후 몸값이 10배 정도 뛰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경민은 "난 40배 뛰었다"고 말했고 김수찬은 "(예전엔) 1만원 받았냐"고 웃었고 김경민은 "무료로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른 사람들 역시 "공연비 안받고 할때도 있다"고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멤버도 있었다. 바로 영기. 개그맨 출신이라 MC도 가능하다는 영기는 "나는 출연료를 0.5배 밖에 안 늘렸다. 나는 덜 받고 행사를 다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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