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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242명…일일 최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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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9일 일본 도쿄(東京) 소재 사찰인 센소지(淺草寺) 인근 상점가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도쿄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에게 앞서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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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31일 하루동안 24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1일 요미우리 신문은 전날 242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크루즈선 감염자를 제외한 총 감염자 수가 2231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크루즈선 감염자 721명을 포함하면 2943명으로 3000명선에 육박한다. NHK 집계는 총2941명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내에서 1월 중순 처음 감염자가 확인된 지 약 두 달만인 지난 3월 20일 1000명을 넘어섰고, 10여 일 만에 다시 2000명 선을 넘어서면서 급속히 감염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31일 도쿄도 내에서만 추가 감염자가 78명 발생했으며, 이중 2명은 국립 암연구센터 중앙 병원의 여자 간호사와 남자 의사이다. 의사는 외래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어, 병원측은 일부를 제외하고 외래 및 신규 입원을 중단했다.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7명이 추가돼 총 77명으로 늘어났다.

후생 노동성에 의하면, 중증자는 69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총 1043명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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