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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크렘린 "미국 코로나19 대응 지원위해 러 의료물품 공수 예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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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수송기 모스크바 출발…푸틴-트럼프 대통령 전화로 합의"

트럼프는 "러시아가 의료물품 실은 아주 큰 수송기 보냈다" 주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갈등 관계에 있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의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1일(모스크바 현지시간) 의료 장비와 보호 물품을 실은 러시아 수송기가 이날 안으로 미국으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오늘 온종일 (미국으로 갈) 러시아 항공편 출발을 위한 기술적 조율과 준비가 이루어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러시아의 의료 지원이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서 합의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