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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문지윤, 유작 된 마지막 CF 공개…유가족 “행복해하던 모습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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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가족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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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지윤이 생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광고가 공개된다.

31일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다음 달 7일 문지윤의 유작이 된 자동차 광고를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故 문지윤은 지난 18일 인후염으로 인한 급성 패혈증으로 36세의 나이에 삶을 마감했다. 이에 소속사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고인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광고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은 사망 전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자동차 광고를 촬영 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로 후반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문지윤의 부모는 “지윤이가 15년 만에 CF 촬영을 한다고 행복해하고 밝게 웃으며 이야기하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며 “아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모습을 시청자와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문지윤과 함께 일했던 가족이엔티의 양병용 대표 역시 “고인의 마지막이 담긴 CF의 온에어를 결정해주고 유족에게 애도를 표해주신 광고 관계자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으며 2016년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상철 선배’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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