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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아시아 코로나 확산 고삐 풀리나…봉쇄령에도 확진자 급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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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확진자 '일일 최다' 227명 증가…파키스탄·아프간도 확산 가속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20억 인구가 사는 남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인구 13억5천명의 인도에서는 이달 25일부터 국가봉쇄령이 발동됐지만, 확진자 수는 '일일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역시 주요 지역에 봉쇄령이 내려진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도 확산세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31일 인도 정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251명으로 전날보다 227명 증가했다. 총사망자 수는 32명이다.

인도의 확진자 수는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누적 수십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하순부터 급증세다.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이후인 28일 당시 일일 최다인 180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30일 이 기록이 다시 깨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