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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승연 통합당 연수갑 후보 ‘인천 촌구석’ 발언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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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정승연 후보(53)가 31일 인천을 ‘촌구석’이라고 표현했다.

경향신문

미래통합당 정승연 인천 연수갑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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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 지원을 위해 연수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통합당 유승민 의원을 소개하며 “제가 평소에 정말 존경하는 유승민 대표님께서 이렇게 인천 촌구석까지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인천이 어떻게 촌이에요?”라고 웃으며 반응했다.

해당 발언이 일부 언론을 통해 ‘지역 비하’라는 비판이 일자 정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사과했다. 정 후보는 입장문에서 “먼저 심려를 끼쳐 드린 연수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인천 촌구석’이라는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기 발언은 정당 대표를 지내신 유승민 의원 방문에 ‘겸양’의 덕담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옛말에도 집을 찾은 손님에게 ‘누추한 곳을 방문해주어 감사드린다’는 식의 표현이 있듯이, 제 고장을 찾아준 손님에게 건넨 미덕 차원의 인사말이었다”고 해명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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