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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유퀴즈'-'놀토' 등 휴방"..'밥블레스유2' PD 확진 판정에 CJ ENM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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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밥블레스유'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밥블레스유2' PD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한 사옥 긴급 방역 조치로 CJ ENM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휴방을 결정지었다.

31일 CJ ENM 측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Olive '배고픈데 귀찮아?'의 휴방 소식을 알렸다. 사옥 긴급 방역 조치에 따라 방송 제작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

CJ ENM 측에 따르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4월 1일과 8일 2주간 휴방 예정이며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은 4월 4일 하루 휴방된다. 또한 '배고픈데 귀찮아?'는 4월 3일 휴방이 확정됐다.

앞서 Olive '밥블레스유2' 연출을 맡고 있는 한 PD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CJ ENM은 비상이 걸렸다. 해당 PD는 미국 뉴욕에서 머물다 지난 18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귀국 다음날부터 업무에 투입됐기 때문에 CJ ENM에 미친 영향은 컸다. CJ ENM 사옥은 전체 폐쇄조치 됐고 긴급 방역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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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 '놀라운 토요일' 포스터


다행히도 '밥블레스유2' 나머지 스태프들과 출연진 등 확진자와 직간접으로 접촉한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다만 A씨는 미국에서 돌아온 후 파주에 위치한 친척 소유건물에서 임시거주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파주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까지 출퇴근하며 인근 식당 등을 방문했고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한 사실도 전해졌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30일 "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임시 거처에 머물며 자가격리도 하지않고 곧바로 직장에 나간 행위는 확진자는 물론 해당 방송사도 무책임한 태도"라며 "A씨가 증상 발현 후에도 다중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다. 관련 법령과 규정을 검토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상태.

또한 CJ ENM의 여타 프로그램도 휴방 사태가 이어지기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작진에게 나오며 그 파장은 상당히 커진 상황. 방송가를 비롯한 모든 곳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정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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