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인도 코로나 확산 고삐 풀리나…확진자 '일일 최다' 227명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근로자 귀향·종교집회 등 집단감염 촉발 우려…총확진자 1천251명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국가봉쇄령이 발동됐지만, 확진자 수는 '일일 최다' 수치를 경신하고 있고, 수도 뉴델리의 종교 집회 참석자 중에서는 사망자 10명이 발생했다.

31일 인도 정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251명으로 전날보다 227명 증가했다. 총사망자 수는 32명이다.

인도의 확진자 수는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누적 수십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하순부터 급증세다.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이후인 28일 당시 일일 최다인 180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30일 이 기록이 다시 깨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