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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국제유가 또 폭락, 18년 만에 최저로…WTI 20달러 밑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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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폭락세를 지속하며 1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하락한 20.09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18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WTI는 장중 19.27달러까지 하락하면서 2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폭락하면서 18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가격 인하와 증산 등을 통해 '유가 전쟁'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 합의 기한이 3월 31일로 끝나면서 4월부터 1천만 배럴로 수출량을 높일 방침입니다.

국제 금값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10.90달러) 하락한 1,643.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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