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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무안 9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만민교회 신도인 아들에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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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들도 동시 확진 판정

뉴스1

구로만민중앙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 구로구 보건소 직원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3.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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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무안에서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전남 10번째 확진자인 A씨(92·여·망운면 거주)는 이날 오전 1차 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이후 오후 9시쯤 2차 검사에서 양성을 받아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는 서울에서 지난 23일 무안집에 내려와 25일까지 머문 50대 아들 B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만민교회 신도인 아들 B씨도 이날 같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아들 B씨와 접촉한 주민들의 신원을 파악해 코로나 검사를 의뢰했으며, 일부는 음성판정을 받았고 일부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무안지역에선 체코에서 2년 반 거주하다 귀국한 40대 남성이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아 전남 6번 확진자가 됐다. 이후 목포에서 7, 8, 9번 확진자가 나왔고 이번 10번 확진자가 다시 무안에서 나왔다.

또한 보건 당국은 무안 만민교회 신도로 지난 24일 코로나19 전남 7·8번 확진판정을 받은 붕어빵 노점상 부부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구로 만민교회와 연관이 있는 지 조사중이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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