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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페인 파르마 공주 코로나로 숨져… 왕실인사 첫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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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와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 공주(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향년 87세. 전 세계 왕실 인사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30일(현지 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파르마 공주가 프랑스 파리에서 26일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주는 그를 돌보던 간호사로부터 감염됐으며 장례는 27일 마드리드에서 치렀다고 CNN은 전했다.

프랑스에서 유학한 파르마 공주는 이슬람 문화와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사회학과 교수를 지내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붉은 공주’라는 애칭으로 불려왔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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