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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장미인애 "재앙, 병X" 정부 비판·SNS 설전→"경솔"vs"소신" 논란 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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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안건에 대해 비판한데 이어 네티즌들과의 설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30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는 글을 게재하며 '재앙', '저 돈이 중요해?', 'What the hell'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와 함께 정부가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캡처한 화면을 올렸다.

이어 "#2010 #2012 지금 #2020 仁 어질인 아니라 참을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삶이니까 내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뭐든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거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 장미인애는 "남들이 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는 글을 재차 게재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재전건전성과 추가 재정 투입 등을 고려해 국민 전부에게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이 아닌,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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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미인애는 정부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고,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그러자 장미인애는 "저거 옛날 사진이야. 병X아"라고 욕설로 댓글을 달았다. 뿐만 아니라 욕설을 지적하는 댓글에도 "할 만하니 했어 왜. 연예인은 욕 안 하는 줄 아니. 인간 아니니?"라고 설전을 이어갔다.

정부 비판에 이어 댓글로 네티즌과 욕설로 설전을 벌이는 장미인애의 폭주에 많은 네티즌이 "경솔하다"며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이자 소신"이라며 두둔하는 목소리도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 출연해며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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