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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연봉공개]황창규 KT 전 회장 연봉 14억…신임 구현모 사장은 8.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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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상위 5인 황창규·구현모·오성목·이동면·김인회

구현모 신임사장 상여금 1억8600만원 늘어

뉴스1

황창규 전 KT 회장(오른쪽)과 구현모 신임 대표이사(사장·왼쪽) (KT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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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30일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 황창규 전 KT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총 14억4200만원을 받았다. 새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구현모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8억9200만원이었다.

30일 공개된 KT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전 회장은 급여로 5억7300만원을, 상여금으로 8억59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18년 보수 14억4900만원에 비해 700만원 줄었다.

KT는 황 전 회장의 상여금 산정 이유에 대해 "세계최초 5G 상용화 및 인공지능(AI) 사업영역 확대와 미래기술 개발 및 인프라 혁신, B2B·미래사업 분야의 규모 있는 성장 등 성장형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변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구 사장은 지난해 3억7000만원의 급여를, 5억3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지난 2018년 받은 7억900만원에 비해 1억8300만원 올랐다. 급여는 일부 줄었지만 상여금이 3억1700만원에서 1억8600만원 늘어난 결과다.

구 사장은 당시 경영기획부문장으로서 Δ중장기 성장기반 확보 Δ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질적 고도화 Δ글로벌 사업 전략 및 패러다임 개선에 기여한 점이 고려돼 5억300만원의 상여금이 지급됐다.

이 외에도 지난해에는 지난 29일 임기가 만료된 오성목 전 사장은 8억8800만원을 받았다. 신규선임된 이동면 사내이사(사장)은 7억7500만원을, 김인회 사내이사(사장)도 7억3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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