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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제주공항서 해외입국자 전원 ‘워킹 스루’ 코로나19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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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해외 방문 이력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는 ‘워킹 스루 진료소’를 제주국제공항에서 운영한다.

경향신문

제주도는 30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 제주공항에 도착한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인 ‘워킹 스루 진료소(Walking Thru)’를 공항 주차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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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30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 제주공항에 도착한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인 ‘워킹 스루 진료소(Walking Thru)’를 공항 주차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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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30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 제주공항에 도착한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인 ‘워킹 스루 진료소(Walking Thru)’를 공항 주차장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는 해외 방문 이력자가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워킹 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별도의 격리시설로 이동해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항에서 대기 시설까지는 지정된 차량을 이용하고,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바로 이송된다.

음성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2주간의 자가격리,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돼 관리된다.

제주도는 유럽·미국발 입국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가를 포함한 해외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함으로써 이들이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타인과의 접촉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유럽, 미국이 아닌 나라를 방문한 이들에 대해서도 무증상이더라도 코로나19를 검사하도록 특별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워킹 스루 진료소’를 통해 해외방문 이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공항에서 ‘‘진료, 검사, 격리’ 결과에 따른 격리조치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관리 체계’가 구축된다”며 “이는 국립제주검역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서귀포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격리공간을 제공한 민간기업 같은 많은 유관기관과 도민들이 합심하여 만든 협력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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