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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제탁구연맹, 상반기 모든 국제 대회 연기…세계랭킹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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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지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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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상반기 예정된 모든 탁구 국제 대회 일정이 연기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30일(한국시각)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6월3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모든 주관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과 도쿄 올림픽 연기를 고려했다"며 "올해 연말로 예정된 부산 세계선수권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TTF는 앞서 이달 17일 4월까지 열릴 예정이던 모든 주관 대회를 취소·연기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세계 탁구계의 겨울잠은 길어지게 됐다.

ITTF는 당분간 대회가 열리지 않는 만큼 3월 랭킹을 마지막으로 순위를 동결하기로 했다. 현재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 남자 단식 13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여자 단식 16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한편 부산 세계선수권은 당초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21일-28일로 한차례 연기된 데 이어 올해 연말로 재차 미뤄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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