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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 무서워’ 시스토, 26시간 운전해 ‘스페인→덴마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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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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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스페인 내 코로나19 사태에 불안함을 느낀 셀타 비고 윙어 피오네 피스토가 26시간을 운전해 덴마크로 돌아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한국 시간) “셀타 비고의 피오네 피스토가 격리에도 불구하고 덴마크로 운전을 해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도 유럽이 큰 위기에 빠졌다. 이탈리아, 프랑스와 함께 스페인이 심각한 상황이다. 스페인은 하루 만에 838명이 사망하며 총 사망자가 6,528명이 됐다. 중국보다 많은 수치다. 이에 스페인 라리가도 중단했고, 선수들도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시스토는 불안함을 느껴 스페인을 떠났다. 비행기가 모두 끊겨 운전을 택한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스토는 자신의 자동차를 이끌고 약 2,830km를 26시간 동안 운전해 덴마크로 돌아갔다.

규정을 위반한 시스토는 구단 자체적으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당국은 필수적인 일이 아니라면 여행을 자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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