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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북한, 남한 'n번방' 사건 첫 반응…"타락 일상화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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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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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첫 반응을 내고 남한은 "타락이 일상화된 사회"라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최근 남조선에서 범죄자들이 인터넷상에서 미성년들을 대상으로 한 패륜 행위를 적극 고취하고 돈벌이를 한 성범죄 행위가 적발되어 사회를 경악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남한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지만 '보여주기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아냥댔습니다.

그러면서 "법 전문가들은 이번 패륜 사건을 조장하고 적극 가담한 자들의 대부분이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일베'(일간베스트)를 비롯한 극우익 단체 소속인 것으로 하여 검찰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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