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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끼리끼리’ 조선 흥부놀부 박명수&인교진 ‘노상방뇨·풍기문란죄’ 관아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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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 ‘끼리끼리’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조선시대 진짜 흥부와 놀부가 됐다.

29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박명수, 은지원, 인교진, 장성규, 이수혁, 하승진, 광희가 조선시대의 흥부, 놀부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고 돈을 벌었다.

머리로 징을 울려 더 높은 데시벨을 얻은 팀이 원하는 대감집으로 가 일을 하게 됐다. 경기 결과 흥부 팀은 인자하지만 돈은 조금 주는 김 대감집으로, 놀부 팀은 인성은 나쁘지만 돈은 많이 주는 박 대감집으로 향했다.

박명수의 놀부 팀은 큰 닭들이 풀어져있는 박 대감 집의 마당에 들어섰고 15분 안에 닭장 안에 닭을 모두 집어넣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박명수 팀은 15분 안에 8마리를 가까스로 가두는 데 성공했다. 이용진의 흥부 팀은 김 대감집으로 향했고 장작 패기 미션을 시작했다. 하승진은 내려치기만 하면 장작을 두 갈래로 나누는 데 성공했고 절대 쪼개지지 않는 나무토막을 두고 인교진과 딱밤내기를 걸었다. 인교진이 승리하면서, 인교진은 하승진의 이마에 딱밤을 매겼다.

박명수 팀은 15분 안에 우물가로 향해 밑 빠진 독에 물을 길러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박명수가 독 막을 방법을 고안하는 동안 이수혁, 은지원, 장성규는 우물에서 물을 길렀다. 박명수는 “어떻게 막아야 되지”라며 구멍에 손을 넣어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방안을 모색하던 중 머리를 들이밀어 독을 막는 방법을 선보였다. 그러나 상투가 빠지는 사태가 벌어질 뿐 독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에 장성규는 “차라리 옷으로 막자”고 했고 은지원은 상의를 벗어 옷으로 독을 막았다. 독은 막았지만 문제는 양동이에도 구멍이 나있는 것. 곧 독을 막았던 옷이 젖으면서 물은 다시 새기 시작했다. 물을 길러온 이수혁은 “계속 똑같은 상태인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 이수혁은 어차피 안 될 것 같다며 일찌감치 포기했고, 마지막으로 물을 길러온 장성규에게 박명수는 “가지 마 이제 망했어”라고 말했다. 이들은 품삯으로 12냥을 벌어 저자거리로 향했다. 김대감 집의 두 번째 일감 역시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우는 것이었다. 밑 빠진 독에 가까스로 물을 채우던 흥부네는 인심 좋은 김대감네서 총 7냥을 품삯으로 받았다.

저자거리에서 만난 흥부 팀과 놀부 팀은 품삯으로 받은 돈을 마술 구경에 돈을 투자해 돈을 불릴 것인지 국밥을 먹을 것인지 정해야 했다. “저거에 걸어서 이기면 두 배 받는 거다”라는 장성규의 말에도 불구하고 박명수와 은지원은 돈을 나눠가진 후 국밥집으로 향했다. 은지원은 “저런 걸 왜 하니”라며 답답해했고 적당히 걸라며 충고했다. 이수혁, 인교진은 결국 투전으로 돈을 잃고 남은 돈으로 겨우 국밥을 먹을 수 있었다.

한편, 엽전을 품은 제비를 잡으라는 미션이 내려졌다. 엽전을 가지고 있는 제비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도망을 다니면, 흥부와 놀부 팀이 나서 이들을 잡아야 했다. 달리다가 지친 장성규는 제비들에게 “한 번만 잡혀주라 널 좋아해서 그래”라면서 제비에게 부탁했고 마지못해 잡혀준 제비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왜 이렇게 잘 도망 다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과 인교진이 각각 노상방뇨 죄, 풍기문란 죄로 관아로 연행되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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