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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일본 도쿄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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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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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연기된 일본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23일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NHK는 29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19 종식 전망과 대회 준비기간 확보, 대표선수 선발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내년 7월 올림픽을 개막하는 게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NHK는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개막할 경우 개막일은 7월23일 금요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폐막일도 기존 일정보다 하루 앞당긴 내년 8월8일이 되고, 패럴림픽 일정도 8월24일~9월5일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올해 7월24일 개막해 8월9일 폐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최근 1년 연기가 결정됐다.

국제경기단체 일각에선 더운 여름을 피해 2020년 봄에 조기 개최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를 여름에 국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내년 봄에 개최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NHK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IOC, 도쿄도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도쿄올림픽 개최 일정에 관한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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