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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靑 "북한 발사체 화상회의 7시에 열었다" 뒤늦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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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응 비판에 9시간만에 회의사실 공개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7시 화상회의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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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새벽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유감,규탄 입장 표명 없이 긴급 회의도 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날 오후 3시가 넘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오늘 오전 7시쯤 정의용 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장관, 서훈 국정원장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며 “군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으면서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과거처럼 공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나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를 열지는 않았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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