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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만민중앙교회 신도 4남매 한꺼번에 확진…총 1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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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신도인 4남매가 오늘(29일) 오전에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최소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금천구에 따르면 이들은 52세 남성과 49·54·55세 여성이며, 각각 금천구 9·10·11·12번 환자로 관리됩니다.

이들은 만민중앙교회 접촉 의심자 중 금천구 거주자 22명에 포함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18명은 음성이었습니다.

금천구 외에 예배당이 있는 구로구, 목사 사택과 사무실 등 관련 시설이 있는 동작구, 교인이 살거나 교인의 직장이 있는 영등포구, 경기 광명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만민중앙교회 관련 접촉의심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까지 서울 발생으로 잡힌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12명이었고, 경기에서도 1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늘 정오까지 공개된 만민중앙교회 관련 자치구별 확진자는 금천구 8명, 구로구 5명, 동작구 2명, 영등포구 1명, 경기 광명시 1명 등입니다.

다만 구로구 발생으로 잡힌 5명 중 1명은 구로구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경기 광명시민으로, 광명시 7번 환자의 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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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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