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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보] 정총리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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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2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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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4월 1일 0시부터 지역과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의무적 격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해외유입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지역사회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가 이번 주 유럽·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차례로 강화했지만 유례 없이 가파른 글로벌 확산세를 감안하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며 “관광 등 중요하지 않은 목적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해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의무적 격리를 확대적용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 거처가 없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2주간 강제격리하고, 비용은 스스로 부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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