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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엔, 코로나19 탓에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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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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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엔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가 연기됐다.

유엔 대변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2020년 NPT 평가회의는 지난 4월27일부터 5월22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유엔 대변인은 "상황이 허용되는 대로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4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PT는 1970년 발효돼 핵군축과 핵확산 방지, 평화적인 핵에너지 이용을 골자로 비핵보유국이 새로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과 보유국이 비보유국에 핵무기를 양여하는 것을 동시에 금지하고 있다.

이에 NPT는 5년마다 회의를 열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북한이 2003년 NPT를 전격 탈퇴한 이후 회원국들은 북핵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북한의 NPT 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NPT에는 지난 1월 기준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핵보유 5개국을 비롯해 한국 등 191개 나라가 가입돼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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