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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가수 장미화 나이 어릴 때 잃었던 6명의 친언니들 "폐렴 주사 없어 나만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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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KBS1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가수 장미화가 어린시절의 나이에 6명의 언니를 잃었던 가정사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27일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장미화는 7자매의 막내로 소개됐다.

이후 1940년대 의학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시절 장미화는 "언니들이 계속 죽고, 저도 죽을 뻔한 걸 업고 가서 주사를 맞고 저만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때 당시 폐렴 주사들이 없어서 돌 되고 백일 되면 다 돌아가셨다고 한다"며 "나만 살아남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장미화는 "우리 아버지가 명동에서 금은방을 운영했다. 그때 일본을 오가며 사업을 했는데 5살 때 6.25 전쟁이 발생해서 이별을 해야했다. 언제나 아버지가 그리웠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외삼촌이 아버지를 찾아줬는데, 아버지는 가정이 있더라. 무뚝뚝한 아버지를 보고 내가 상처를 받았다. '괜히 왔나보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울먹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장미화는 1946년 7월 13일 생으로 올해나이 7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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