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트럼프 "뉴욕 등 3개주 강제 격리안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뉴욕=이상배 국제부 특파원] [(상보)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 2000명 넘어]

머니투데이

(AFP=뉴스1) 이동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오른쪽)이 28일 버지니아 주 노퍽에서 병원선 USNS 컴퍼트가 해군기지 노포크를 출발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핫스폿인 뉴욕 등에 대한 격리를 거론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를 강제 격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약 8시간 동안 뉴욕 봉쇄 논란을 불러일으킨 후 늦은 저녁 트위터에 "강제 격리는 필요하지 않을 것(A quarantine will not be necessary)"이라고 썼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태스크포스팀과 3개주의 주지사들과 논의한 결과 격리가 필요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뉴욕주 전체와 인접한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일부를 봉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말해 '강제가능한 격리(enforceable quarantine)'로 인한 위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7분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5547명이며 이 가운데 뉴욕주가 5만2318명으로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이 중 대부분인 2만9158명인 뉴욕시에서 나왔다. 미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는 2000명을 넘어섰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뉴욕=이상배 국제부 특파원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