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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목포서 태국 다녀온 20대 확진…PC방·명품샵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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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시내의 한 백화점과 미장원, PC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목포시에 거주하는 A(25)씨가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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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코로나19(COVID-19)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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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태국을 여행한 뒤 귀국한 A씨는 동남아시아 여행자여서 특별검역 절차 없이 공항을 빠져나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출발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광주 한 백화점 명품매장을 방문했다.

이어 오후 4시20분쯤에는 우산동의 한 미용실과 대학교 인근 편의점을 방문한 뒤 8시30분쯤 광주 북구 문흥2동에 있는 친구집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27일 0시 20분 문흥동의 한 PC방과 편의점을 찾았고, 오후 2시 23분쯤 친구집에서 택시를 이용해 광주 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가 고속버스를 이용해 목포로 향했다.

자택 귀가 후 오후 3시 52분 도보로 목포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검체를 채취했을 당시엔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PC방,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A씨를 자가격리 지침위반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씨의 확진으로 목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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