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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래통합당 "北, 한반도 평화 위협…정부 강력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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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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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29일 새벽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미래통합당이 정부의 강력 대응을 요구했다.


김우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계가 모두 우한코로나19와 사투중인데, 전쟁 놀음에만 여념이 없는 김정은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제5회 서해수호의 날 이틀 뒤, 천안함 폭침 10주기의 불과 3일 뒤에 이루어진 도발은 아직도 북한이 우리 국민의 기대와 달리,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위협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며 "또한 우리가 한순간도 경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우한코로나19로 인한 북한 내부의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 외부로 시선을 돌리려는 얄팍한 꼼수라 판단한다"며 "북한 매체는 뜬금없이 무소속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우파진영에 대한 이간계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미온한 대응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했고, 여전히 개성공단과 올림픽 공동개최를 운운하며 헛된 망상에 빠져 있었다. 대통령은 취임 후 한 번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않다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서야 처음으로 참석했다"며 "이러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과 허술한 안보의식이야말로 북한도발의 훌륭한 토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대북정책기조를 바꿀 것"이라며 "그 전까지 정부는 북 도발을 빠짐없이 관찰해 국민께 알리고, 철두철미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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