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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해외 방문 6명 `코로나19` 양성판정…인천시 확진자 56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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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인천시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인천시는 미국, 유럽, 필리핀을 방문한 후 귀국한 시민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A(61)씨는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13∼21일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22일 귀국했다.

A씨는 귀국 후 감기·몸살·근육통 증상을 보였으며 27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의 여동생 B(57)씨도 뉴욕에서 열린 조카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C(31)씨는 2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스위스 출장 업무를 보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C씨는 24일 공항검역소에서 시행한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으로 귀가했지만 27일 오한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 접촉자인 아내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중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도 미국 출장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D(37)씨와 아내 E(32)씨는 이달 8∼16일 미국 시애틀, 피닉스,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뒤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 부부는 해외 입국자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27일 영종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양성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 다녀온 F(38)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F씨는 이달 15∼19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후 귀국해 중구에 위치한 한 숙박업소에서 지내다가 기침·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6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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