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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연세대 의대, 코로나19 속 오프라인 시험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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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시험이 연기되고 각 대학들이 수업을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하는 가운데, 연세대 의대가 이달 말 오프라인 시험을 시행하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연합뉴스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연세대 의대가 최근 본과 2학년 학생 약 120명에게 오프라인 시험 시행을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는 오는 30일 신촌캠퍼스 강의실에서 올해 1분기 기말고사를 실시한다. 연세대 의대는 1년을 4개 분기로 나눠 분기마다 수업과 시험을 치른다.

앞서 연세대 교무처는 지난 26일 ‘올해 1학기 중간고사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비대면 강의 운영지침을 교수·강사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 대학 관계자는 “책상 간 2m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쓰게 할 예정”이라며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하고, 별도 강의실에서 시험을 보게 하거나 나중에 따로 보게 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학사과정상 분기별 시험을 못 치르면 내년에 진급도 못 하는 만큼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 오프라인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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