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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제주도, 8번째 확진자 접촉 2명 '강제격리'…출동조치 첫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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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통해 나가려는 것 붙잡아 조치

8번 확진자 기내 접촉 19명에 포함된 인원

당국 통보무시, 숙소에서 공항이동 중 적발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4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 탑승장 앞에 이용객 발열검사를 위한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운용 중이다. 2020.03.24.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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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8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대상이 된 2명이 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도를 나가려는 것을 붙잡아 강제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이 강제 격리조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2명은 도내 8번째 확진자 기내 접촉자 19명에 포함된 로, 인원으로, 도 보건당국의 수차례 전화 등 격리 통보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이동하여 도외로 빠져 나가려다가 이런 조치를 당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이 제주도를 빠져 나가려는 계획을 알고 서귀포경찰서에 즉시 통보해 이날 오후 2시께 제주공항에서 대기 중이었던 공항경찰대의 협조로 강제 격리조치 된 것이다.

이 2명은 도가 지정한 격리 시설로 이송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28일 오전 7시 50분부터 제주행 항공기에 8번 확진자와 동승했던 주변 탑승자 19명에 대해 격리 통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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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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